한국 유망 스타트업으로의 간접 투자를 예정했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벤처펀드 출자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저유가로 인한 실적 부진 속 사우디 정부의 재정 압박이 심해지면서 라고 하는데요, 국내 벤처캐피털의 출자금 확보 기대도 반감됐습니다. 사우디와 함께 오일머니 큰손으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의 한국 스타트업 투자도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해 5월 국내 VC와 손잡고 벤처투자 합작사를 설립해 조 단위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합작사 설립조차 미완료됐다고 합니다. 오일머니 유입 난항으로 혼란이 좀 있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