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자회사 CJ올리브영을 완전히 품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에 맡겨뒀던 잔여 지분 11%를 인수하면서입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CJ와 CJ올리브영의 합병이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CJ그룹 오너 일가 입장에서는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할 때 오너 3세의 지분이 많은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를 상대적으로 높게 산정하는 편이 유리한데, 반대로 이야기하면 CJ 주주들의 손해라는 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CJ 지분을 10% 넘게 들고 있는 큰손 국민연금을 설득해야 하는데 CJ올리브영이 CJ의 자회사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외부 투자자 입장에서도 CJ올리브영에 투자한 것이 CJ주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용